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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캐즘 돌파 작전’…ESS 10조 수주로 글로벌 도약

ecaw 2025. 4. 16. 16:00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약 10조 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따내며, 침체기를 돌파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LG엔솔이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캐즘(chasm) 돌파 작전’의 핵심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ESS란 무엇인가?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주로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의 간헐성을 보완하거나,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에 저장해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ESS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캐즘 이론과 LG엔솔의 도전

캐즘(Chasm)’은 혁신 제품이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에서 주류 시장(Mainstream Market)으로 넘어가기 전 겪는 큰 단절 혹은 수요의 간극을 의미합니다. LG엔솔은 지난 몇 년간 ESS 시장에서 꾸준히 기술을 축적해왔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는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10조 원 규모의 수주는 이 캐즘을 성공적으로 돌파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 10조 수주의 의미는?

LG엔솔은 최근 미국의 대형 에너지 기업 및 유틸리티 업체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공급 규모는 약 70GWh로, 이는 중형 전기차 약 100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에 해당합니다.

해당 계약은 단순한 양적 성장뿐 아니라, ESS 분야의 질적 도약을 의미합니다. LG엔솔은 이번 수주를 통해 단순 공급자가 아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 글로벌 전환 시대, 전략적 대응

이번 수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보호무역 환경 속에서도 LG엔솔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충, 기술 고도화, 안정성 테스트 강화 등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습니다.

또한 ESS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보다 사용 주기, 온도 조건, 설치 환경 등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LG엔솔의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

향후 ESS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2030년까지 약 500조 원 이상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엔솔은 이 흐름에 발맞춰 R&D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 탄소중립 목표 달성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이번 수주를 계기로 캐즘을 넘어 ‘성숙기 시장’에 안착하고,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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